[뉴스큐] 코로나19, 50일 만에 하루 20명대...대구는 신규 환자 '없음' / YTN

2020-04-10 1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강려원 앵커
■ 출연 : 류재복 / 해설위원, 이동훈 / 내과 전문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27명으로 집계가 됐고요. 신규 환자가 30명 아래로 줄어든 것은 50여 일 만입니다. 무엇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대구에서도 52일 만에 신규환자가 1명도 나오지 않는 등 눈에 띄게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
이동훈 내과 전문의,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. 두 분 어서 오세요. 류재복 기자, 최근에 확실히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아래로 계속 나오고 있는데.

오늘 김강립 차관이 브리핑을 하면서 너무 숫자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했거든요.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?

[류재복]
그러니까 숫자가 중요할 수가 있죠. 하루 확진자가 100, 200명씩 나오면 숫자가 중요합니다. 왜냐하면 100명, 200명이 되면 방역당국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.

그렇지만 지금 50명, 30명, 40명 이 수준은 어쨌든 방역당국의 통제 안에 어느 정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사실은 그 하나하나의 내용을 살펴봐야 됩니다.

그래서 저는 중요한 건 해외에서 유입하는 환자는 사실은 방역당국이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. 그래서 그 부분은 빨리 발견을 해서 차단하고 치료해야 될 부분이고요.

순수 국내 발생은 오히려 중요할 수 있다. 그런데 다행히 국내 발생이 지금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. 그리고 대부분이 전수조사에서 나오거나 그러니까 예측 안 되는 곳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감염이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.

그런 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은 분명히 있는 것인데 이 숫자에 너무 집착하게 되면 이 숫자가 내일이나 모레쯤에 조금 늘어나게 되면 또 그게 불안요소가 될 수 있거든요.

그러니까 숫자에 집착할 필요는 없는데 예를 들어서 대구에서 감염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. 이런 것은 사실 어찌 보면 약간 기념비적인 일일 수 있거든요.

대구에서 31번째 환자가 2월 18일에 나왔고요. 2월 29일이 741명이 나왔습니다, 대구에서만. 그때 전체 확진자가 900명을 넘었을 때인데요.

그리고 3월 초까지만 해도 한 300~500명 나왔는데 이제 1명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대구로서는 어쨌든 기뻐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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